지난 25일(토) 남녕고 1회 동창회에서 주관한 ‘강형식 선생님 퇴임 사은회’가 제주시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남녕고 1회 동창생 30여명과 총동문회 임원진 및 각 기수 동창회장(5회까지), 그리고 2회 김희숙 동문 외 3명, 6회 신종혁 동문까지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형식 선생님 내외분을 모시고 은사님의 노고에 감사하는 식순이 진행되었습니다.

1회 동창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서인수 총동문회장의 축사, 1회 박기필 동문의 사은사(師恩辭), 2회 김희숙 동문의 감사의 글로 행사 내내 강형식 선생님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5회 강신 동문의 마술 퍼포먼스로 행사장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연이은 제자들의 ‘스승의 은혜’ 제창을 들으시며 선생님 내외분도 감동으로 흐뭇해하셨습니다.

이 날 강형식 선생님께서는 “생각지도 않은 자리에 부부동반으로 초대돼서 놀랍기도 하고 깊은 감동을 받는다. 지금도 수준별 수업을 하며 제자들과 연을 맺고 있지만, 남녕고 재직 후 첫 제자들이 마련해준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1, 2회의 담임을 하며 아끼던 제자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고맙고 또 고마운 자리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제자들이 있기에 퇴직 후에도 외롭지 않은 일상을 지내고 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동적이다.”란 말씀으로 답사를 하셨습니다.

사모님이신 고효자 여사님께서도 현재 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셔서 “교직 생활 중에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바로 이러한 사은회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한다.”시며 참석한 동문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감동적인 마술 보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신 강신(5회) 동문과,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준 양재우(2회) 동문, 수고하셨습니다.

이날 총동문회에서는 축하화환과 찬조금을 보내주셨고, 1회 동창회에서 강형식 선생님께 상품권을, 1회 3학년5반 졸업생이 골프연습장 이용권을, 2회 동창회에서 축하화환을, 홍태욱 수석부회장(2회) 찬조금, 2회 3학년2반 졸업생이 선생님께 황금열쇠를 선물로 증정해드렸습니다.

따뜻한 보은의 정이 가득했던 사은회의 풍경이었습니다.